평영과 배영, 새로운 시도

 

평영, 글라이딩 하며 발차기 한 번 더

 

배영, 몸을 수직으로 돌리며 발차기

 

위 두 동작은 아주 여유있게 수영을 하는 동안 심심풀이로 해 봤는데 나름 재미있고 더 편한 수영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.

 

평영, 글라이딩 하며 발차기 한 번 더

평영 동작에서 일단 길게 글라이딩하는 법을 터득하면 - 1회 스트록에 글라이딩 거리가 2m 정도가 되면 - 팔을 뻗은 동작이 여유롭고 길어진다. 자연적으로 다리 역시 모아진다. 이때 모아진 다리를 이용하여 발차기를 가볍게 한 번 더 하는 센스!!

발차기를 한 번 더하면 아마도 평영발차기가 더 향상될 듯하다. FM 평영폼은 나오지 않겠지만 한 번 더 발차기를 해주면 속도가 약해지는 시점에서 속도가 증가하고 빨라진 속도에서 평영 스트록을 하면 힘이 덜 든다. 폼이 어떤 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대로 익숙해지면 쓸만한 영법이 될 듯하다.


배영, 몸을 수직으로 돌리며 발차기

배영동작을 할 때 어깨를 이용하면서 해야하는 것을 아는데도 반듯하게 드러누운 채 배영을 하게 되어 배영이 편한 수영은 되지만 속도가 나지 않았다. 

가볍고 천천히 배영 자세에서 부력의 정점을 찾으면서 수영을 하다가 어느 정도 그 정점을 찾았을 때 몸이 공중에 뜬건만치로 가벼워졌다. 아 이것이 수중부양이구나 생각하면서 수영을 하다가 너무 떠 버렸는지 그만 몸이 좌우로 계속해서 돌아갔다. 

내친 김에 몸이 수직으로 되는 상태에서 배영발차기를 좀더 강하게 차 봤더니 이런 자세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. 더불어 어깨까지 자동으로 돌아가니 팔을 뻗을 때 전보다 한뼘은 더 뻗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. 역시 균형을 찾는 것은 중요하다

 

작성자 프리다이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