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다수영강좌 - 접영


- 고래도 물밖에서 숨을 쉬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.

 

많은 수중생물들이 물밖에서 숨을 쉬어야 한다. 한편으로는 물밖에서 숨을 쉬는 바다생물들은 아주 오랫동안 물속에서 머무를 수 있다.

 

접영에서 2에 1 호흡이 익숙해진 다음에 3에 1 호흡으로 바꿔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. 2에 1은 물속에서 공기를 밖으로 뱉는 여유가 부족하고 유영이 급하다. 3에 1로 바꾸면 좀 더 긴 여유를 갖고 충분한 여유로 공기를 밖으로 뱉을 수 있게 된다. 


처음 시도에서 60미터 정도부터 2에 1로 바꿔야 했지만 그 전에는 3에 1이 2에 1보다 훨씬 편했다. 균형있는 자세만 나온다면 힘이 덜 들고 속도 역시 조금 빨라질 수 있게 된다. 

 

두번째 시도에서는 큰 무리없이 3에 1로 호흡이 가능했고 더 여유가 있었다. 힘을 덜 쓰면서 호흡을 천천히 밖으로 빼내는 것에 익숙해지면 물 흐름을 탈 수 있다. 물흐름을 타면 물은 멈추어 있지만 몸이 멈추어 있는 물위에서 흐르는 물처럼 유영하게 된다.